유로존 특별정상회담 21일 브뤼셀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오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 회원국 특별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유로존 재정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노력에 정치적 동력을 더해주기 위한 특별회담이 21일 열릴 것"이라며 "유로존 전체의 금융 안정과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관련한 향후의 재원 조달이 주요 의제"라고 밝혔다.
FT는 한 차례 연기됐던 유로존 특별정상회담이 21일 개최된다는 소식이 그리스의 부분적 디폴트를 감안한 2차 구제금융 방안에 대한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 문제를 둘러싼 유럽 국가들의 이견이 어느 정도 해소돼 회담을 개최하는게 아니냐는 기대다.
반 롬푀의 의장은 앞서 회의를 15일에 개최하는 쪽으로 제안했지만 그리스 부채 문제에 민간부분을 참여시키는 방안, 유럽 지역에서 조성된 공동 채권을 사용하는 방안 등에 이견이 충돌해 연기됐었다. 일부 회원국들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 결론 없이 유로존 정상들이 모두 모이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가 아니냐고 15일 회담 개최를 반대했었다.
유로존은 9월까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패키지 최종 확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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