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은 13일(한국시간)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오늘 밤 잉글랜드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0ㆍ7211야드)에서 개막하는 140번째 브리티시오픈(총상금 500만 파운드)에 막차로 합류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역전패를 이야기 거리로 삼아 많이 괴로웠다"는 비욘은 "내 기억에서 그때를 지워버리려고 애를 썼다"고 아팠던 심경을 토로하면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기는 했지만 그 기회조차 잡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비욘은 사이먼 다이슨(웨일스),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명예회복에 나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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