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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D사장 "겸손하라"..FPR호조에 임직원 자만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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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겸손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필름부착편광방식(FPR) 패널 출하량 250만대를 돌파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임직원들의 섣부른 자만심에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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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장은 14일 CEO노트에 ‘복을 부르는 최고의 음덕, 겸손’이라는 글을 올려 회사의 매출과 이익도 중요하지만 겸손하고 겸허한 제세가 바탕이 돼야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나이가 들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겸손한 자세는 점점 더 중요해지며 자만과 교만에 빠진 리더의 독단적 의사결정이 자칫 큰 잘못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명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나보다 못한 사람은 없다’라는 친필메모를 작업대 앞에 붙여놓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가 한 강연에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마음자세를 강조한 예를 들었다.

권 사장은 “즐거운 직장이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완성하는 첫 걸음은 내 자신의 마음가짐을 낮은 곳에서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이는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겸허한 자세를 잃지 말 것을 주문했다.
권 사장의 이 같은 당부는 최근 FPR의 판매가 호조세를 띠면서 자칫 임직원들 사이에 자만심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FPR 글로벌 출하량이 지난 4월말 100만대, 지난달 말에는 25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 3DTV시장에서 올 1월 5%에 불과하던 FPR방식은 지난달 월별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중국전자상회 등이 주관하고 공업신식화부 디지털TV 표준화 센터 등이 주최한 '제7회 중국 디지털TV 산업발전 포럼'에서 FPR 3D 패널로 중국 3DTV 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 3D 시장 엑설런트 퍼포먼스(Excellent Performance)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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