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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연준 의장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할 수 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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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3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사진)은 "지금과 같은 경제 불안이 지속되거나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나타날 경우에 국채 매입을 포함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 도입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의 이번 발언은 지난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처음 있는 일는 일이다. 8일 발표된 6월의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달에 비해 1만8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1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완전히 빗나간 결과로 미국경제 회복이 더디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버냉키 의장의 이번 발언이 이 같은 미국 경제의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해서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놓은 셈이다.

다만 버냉키 의장은 “만약 경제가 기반이 강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미국 경제가 회복된다면 긴축재정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정책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인플레이션도 억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냉키 의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하자마자 0.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단숨에 1% 수준으로 키웠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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