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정부가 원전 안전검사를 위한 스트레스테스트를 두 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스트레스테스트 1단계는 원자로가 지진, 지진해일(쓰나미), 홍수 등의 재해 피해를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단계로는 유럽연합(EU)이 시행하는 스트레스테스트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를 시행할 방침이다.

EU의 스트레스테스트는 EU 역내 원전들이 자연재해와 추락하는 비행기의 충돌, 폭발사고 등 인재에 어느 정도 안전성을 담보하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과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 호소노 고시 원전 사고 수습·재발방지 담당상은 원자로 재가동 결정에 1단계 결과만을 적용하기로 합의했으나, 간 나오토 총리가 이를 지지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간 총리는 세 명의 장관들과 이르면 11일 원전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한 세부내용을 논의한 후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규슈전력의 겐카이 원전 2,3호기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는 이미 정기점검을 마친 상태로, 스트레스테스트 1단계는 정기점검을 이미 마친 원자로부터 실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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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전체 54개 원자로 가운데 35개가 정기점검 등의 이유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연내 테스트를 완료한다는 목표지만, 테스트가 예상보다 길어져 원자로가 계속 재가동되지 못한다면 내년 봄에는 모든 원자로가 가동 중단 상태가 된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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