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3언더파 선전, 루이스는 2타 차 공동 2위서 '메이저 2연승' 조준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번엔 김인경(23ㆍ하나금융그룹ㆍ사진)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는 세번째 여자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둘째날 우승 경쟁이다. 김인경은 14개 홀에서 3타를 더 줄여 2타 차 선두(4언더파)로 올라섰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웬디 워드(이상 미국)가 공동 2위 그룹(2언더파)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 3언더파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던 루이스는 반면 4언더파로 잘나가다가 15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루이스가 바로 지난 4월 첫 메이저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청야니에게 역전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기대를 모았던 청야니는 그러나 1라운드 2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16번홀(파4)까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31위(3오버파)에서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주 무기인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6%대로 크게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린에서도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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