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상가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를 말하며 법률상 주거지역이 아닌 상업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이 주상복합상가에 투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상업시설이 발달한 지역에 입지해 상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상복합상가 투자 시 상가 비율을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최근 주상복합 상가에 대한 투자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하는 사항은 ‘상가 비율’이다. 상가 비율이 낮은 곳이 안전한데 이유는 독점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가 비율이 줄어들며 주상복합상가를 이용하는 입주민 비율이 늘어남과 동시에 상가면적이 줄면서 간판 가시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1층에 상가 배치가 집중돼 수익률이 높아졌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상복합상가 투자 시 유의할 대목이 많다.
시공사 브랜드 네임밸류만 믿으면 낭패
먼저 시공사의 브랜드만 맹신해서는 안 된다. 개발 목적이 상층부인 주거부분에 집중돼 있으므로 유명 건설사의 브랜드들이 도입돼 상층부 공급은 비교적 원만하게 해결되지만 하층부 상가부분은 면적의 공급 과잉 등의 이유로 시공사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지게 된다.
최근 대규모 배후단지를 확보, 높은 분양률을 보이는 주상복합상가는 지난 달 말 입주를 시작한 GS건설의 ‘묵동자이프라자’ 다. 현재 스트리트 상가 형태로 분양 중인 A,B블럭 3개동 1층상가의 경우 시행사 보유분을 제외하고 분양계약이 완료돼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가 들어서는 B블럭 2개동 지하1~2층도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마트의 입주로 집객효과가 기대돼 이마트에 입점하지 않는 업종 위주로 나머지 상가에 대한 분양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묵동자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총 411가구이며 이를 배후에 두고 있는 ‘묵동자이프라자’는 최고 35층 3개동 건물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약 3만9600㎡ 규모에 156개의 점포가 들어서는 초대형 테마상가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과 6,7호선 태능입구역이 도보로 3∼5분 거리인 트리플 역세권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북부 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인접해 교통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서울 황학동의 초대형 주상복합단지인 롯데캐슬 베네치아 하층부의 상업시설인 ‘베네치아 메가몰’을 임대한다. 약 13만여㎡(3만9천여평)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 이 중 200여 개의 상가를 임대하고 있다. 도심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센터로 지하2층에는 이마트, 사우나, 휘트니스, 골프연습장이 들어서고, 지하 1층에는 키즈파크, 엔터테인존, 푸드코트, 브랜드숍 등 생활문화 시설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다른 곳에서 장사하면 된다"…성심당에 월세 4억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