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훈 애널리스트는 무림P&P의 투자 포인트로 ▲제지공장의 수율과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 ▲지난달부터 제지부문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펄프가격 조정에 따른 이익감소를 제지부문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
상보다 앞선 것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투입 펄프량을 지류 생산량으로 나눈 수율은 5월 60% 수준에서 6월 50%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 공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어 향후 제지부문의 이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펄프부문의 이익이 펄프가격에 따라 변동하더라도 전체 이익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펄프 가격 하락으로 무림P&P의 펄프부문 이익률이 낮아질 것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국의 긴축정책이 곧 종료되면서 중국의 펄프수요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펄프가격 하락은 단기에 국한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달러약세와 더불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제지부문의 수율과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과거 펄프가격이 하락할 때 나타났던 것과 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꼭 봐야할 주요뉴스
병원 떠난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 강연장에 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