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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열풍에 즉석식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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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열풍에 햇반, 만두, 어묵 매출 급증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최근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 열풍에 힘입어 조리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 인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의 2·4분기 즉석식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50% 늘었다. 이는 전체 식품 매출 상승률 3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특히 찌개 세트, 훈제 오리·치킨 세트 등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즉석식품의 경우 캠핑을 떠나기 전인 수요일에 매출이 급증한다”면서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즉석식품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CJ제일제당의 '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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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떠날 때 빼놓을 수 없는 즉석밥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3% 증가했다. 오뚜기 역시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 밖에 오뚜기 3분 요리같은 레토르트 식품도 전년대비 10% 정도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비수기 식품인 어묵과 만두조차 매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풀무원의 '간사이 어묵'

풀무원의 '간사이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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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간사이 어묵’은 4~6월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5월 선보인 ‘프레시안 안심부산어묵’은 출시 한달만에 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풀무원의 군만두 제품은 37.8%의 신장세를 나타냈고, CJ제일제당의 만두제품은 10%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캠핑에서 국으로 끓여 먹기도 하고 찌거나 구워 먹을 수 있는 교자만두가 가장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커뮤니티 ‘캠핑하는 사람들’을 운영하는 캠핑지기 이승우씨는 “캠핑족이 크게 늘면서 맛과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간편하고 안전한 캠핑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부피가 작고 조리가 쉬운 식품과 원재료의 합성첨가물 첨가 유무도 꼼꼼히 살펴 먹을거리를 구입한다”고 밝혔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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