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에 20억 '통큰' 보상
7800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수출 성과 치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78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시밀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에 특별 포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지난 1일 장교동 본사 17층에서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의 대리 수여로 진행됐다.
포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여억 원이며, 공로가 큰 임직원 4명(폴 콜먼 최고운영책임자, 장현숙·안용호·원혜순 연구원)에게는 각각 1억 원이 지급됐다.
한화케미칼은 지난달 10일 미국의 머크(Merck)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HD203'의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HD203은 세계적으로도 개발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로서 현재까지 경쟁사에 비해 임상 속도가 빨라 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경영을 위해 동남아를 방문중인 김승연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이 기술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임을 치하하고, 그룹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한 사례라며 포상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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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포상은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례적 포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의약품 사업은 한화케미칼의 핵심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2006년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해 HD203을 비롯한 바이오시밀러와 다양한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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