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죽는 순간 방송? 호주의 한 방송, 논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병에 걸린 노인이 죽는 순간을 TV 쇼에서 방영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은 다음날인 30일(현지시간), 인사이드 더 휴먼 바디(Insede the Human Body) 쇼를 통해 암에 걸린 제럴드(84)라는 노인이 숨을 거두는 장면을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쇼가 저녁 8시, 가족들이 함께 TV를 시청하는 시간대라 방영 여부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헤럴드 선에 의하면 심리학자 페넬로프 슈미트는 이를 시청자들이 본다면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그러나 쇼를 방송하는 방송사 채널나인(Channel Nine)은 "이 방송은 오히려 사람들에게는 큰 도전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제럴드 역시 죽음이 고통스럽고 무서운, 경멸스러운 어떤 것이 아님을 보이고 싶어 했다"고 밝힐 뿐 사과의 표현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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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널나인은 제럴드가 숨을 거두는 장면에 그의 몸에 일어나는 과학적 변화를 설명하는 나래이션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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