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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넷마블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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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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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서든어택'을 둘러싸고 넥슨과의 분쟁이 계속되던 지난 16일 CJ E&M 게임부문 조영기 대표는 하루 16 시간을 일하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든어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다 보면 10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조직을 추스르고 '서든어택' 계약 불발에 대비해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게임들을 준비하는 데 나머지 시간을 쓰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지난 22일 넥슨과 '서든어택'의 공동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되면서 조 대표의 강행군은 일차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어 '서든어택'의 매출을 보전할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되던 신작들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CJ E&M 게임부문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든어택'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된 만큼 신작들에 대해 사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슈퍼스타K 온라인' 서비스 돌입=우선 가장 먼저 공개된 게임은 28일 CJ E&M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슈퍼스타K 온라인'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소재로 하고 있다. 방송을 보며 노래를 따라 흥얼거렸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얘기다. 노래방 신곡도 8000 곡 이상 준비돼 있다. CJ E&M 관계자는 "사용자가 헤드셋과 마이크를 이용해 실제 노래방과 같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다른 사용자들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다른 사용자들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고 댄스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담은 노래를 녹음하거나 영상으로 녹화해 UCC를 제작하고 개인 방송을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이 게임이 가상현실 속에서 누구나 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채워준다는 것이 CJ E&M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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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댄스 모드'를 비롯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노래를 즐기는 '배틀 노래방 모드', 이용자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슈퍼스타K3 모드' 등을 제공한다. 특히 '슈퍼스타K3 모드'는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참가자를 평가하는 실제 '슈퍼스타K'의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점수를 줄 수 있다.
'슈퍼스타K 온라인'은 8월부터 시작하는 '슈퍼스타K 시즌 3'의 일정에 맞춰 온라인 특별 예선도 준비했다. 가수를 꿈꾸는 지원자들에게 게임을 통해 한 번의 기회를 더 제공하는 것이다.

◆다양한 장르 신작 준비 중=넷마블은 '슈퍼스타K 온라인' 외에도 하반기에 올 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2'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3분기에 자체 스튜디오 CJ게임랩이 개발한 '프로젝트 Raw', 애니파크의 '그라운드제로' 등 FPS 게임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4분기에는 넷마블의 간판 게임인 '마구마구'의 뒤를 잇는 실사 야구 게임 '마구 더 리얼'을 비롯해 지난해 부산서 열린 국제 게임박람회 '지스타'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씨드나인게임즈의 '마계촌 온라인'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쉐도우 컴퍼니', '건즈2' 등 퍼블리싱 라이업도 대기 중이다.

오는 2012년 초 선보일 예정인 '리프트'도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프트'는 현재 해외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능가하는 인기를 끌고 있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현지화 과정을 거쳐 국내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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