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영 서울의대 교수 등이 주도해 2005년 출범한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의 두 번째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시아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3.2%로 집계됐다. 중국이 0.8%로 가장 낮고 싱가포르가 6.6%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 3.8%로 나타났다.
비만의 정도와 당뇨병 발생 위험 사이 관계도 측정됐다. BMI 22.5∼24.9를 기준으로 할 때 27.5∼29.9가 되면 당뇨병 위험이 1.5배 증가했다. 32.4∼34.9로 비만이 심해지면 그 위험은 2배 정도 증가했다.
예컨대 키 160cm에 몸무게 60kg인 사람(BMI=23.4)의 체중이 10kg 증가해 70kg가 되면(BMI=27.3) 당뇨에 걸릴 위험이 50% 증가한다는 것이다. 체중이 더 늘어 83kg가 되면 당뇨위험이 2배로 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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