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오는 29일부터 꿈틀학교 학생들에게 미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진로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흥국생명·화재 등 금융 계열사들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의 직업을, 티브로드·티캐스트 등 미디어 계열사들은 방송제작을, 에스티임 등 디자인 관련 계열사들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의 직업에 대해 멘토링을 하게 된다. 또 바인하임과 메르드뱅 등 와인 관련 계열사들은 소믈리에를, 미술 갤러리인 ‘일주&선화 갤러리’에서는 큐레이터를,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에서는 스포츠 트레이너 등의 직업을 각각 멘토링한다.
진로 교육 프로그램은 4단계로 구성된다. 해당 직업군의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듣고 질문도 하는 ‘멘토와의 대화’, 하루 동안 현장체험을 해보는 ‘일일체험’, 1주일 동안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단기 멘토링’, 3개월 동안 현업에서 직접 근무해보는 ‘인턴십’ 등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가지고 있는 것이 크지는 않지만 그것을 다시 이웃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숲의 열매는 나눠야 한다’는 그룹의 철학이 최대한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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