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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꿈틀학교(대안학교) 멘토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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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태광그룹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꿈틀학교 학생들의 진로 멘토링 후원자로 나선다. 꿈틀학교는 정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02년 일반 시민들이 뜻을 모아 만든 대안학교로 16세부터 19세 남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곳이다.

태광그룹은 오는 29일부터 꿈틀학교 학생들에게 미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진로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진로 교육은 태광그룹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태광그룹 계열사들의 전문성을 살려 꿈틀학교 학생들에게 해당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직업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부담한다.

흥국생명·화재 등 금융 계열사들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의 직업을, 티브로드·티캐스트 등 미디어 계열사들은 방송제작을, 에스티임 등 디자인 관련 계열사들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의 직업에 대해 멘토링을 하게 된다. 또 바인하임과 메르드뱅 등 와인 관련 계열사들은 소믈리에를, 미술 갤러리인 ‘일주&선화 갤러리’에서는 큐레이터를,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에서는 스포츠 트레이너 등의 직업을 각각 멘토링한다.

진로 교육 프로그램은 4단계로 구성된다. 해당 직업군의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듣고 질문도 하는 ‘멘토와의 대화’, 하루 동안 현장체험을 해보는 ‘일일체험’, 1주일 동안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단기 멘토링’, 3개월 동안 현업에서 직접 근무해보는 ‘인턴십’ 등이다.
진로 교육의 첫 순서는 오는 29일 예정된 ‘빌딩시설 관리’에 대한 멘토링이다. 꿈틀학교 학생들은 이날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의 관리소장 이하 직원들과 함께 중앙통제센터, 전기실, 기계실 등을 찾아 직접 기계를 다뤄보는 체험도 하고 관계자들과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가지고 있는 것이 크지는 않지만 그것을 다시 이웃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숲의 열매는 나눠야 한다’는 그룹의 철학이 최대한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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