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힘입어 상승세
지난 24일 에스엠의 주가는 전일 대비 6.61% 올랐다. 일본 진출 하루만에 오리콘차트 2위에 오른 '샤이니'가 이날 상승을 견인했다. 에스엠 소속 남성그룹 샤이니가 지난 22일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앨범인 '리플레이'는 발매 당일 출하량 12만장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에스엠의 올해 상반기 일본 흥행이 이미 2009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2009년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등으로 에스엠은 2010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동방신기는 2009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94만2000장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37만4000명을 공연에 동원했다.
올해는 지난 1월 동방신기가 발매한 싱글이 28만4000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소녀시대'가 6월 발매한 정규앨범 1집은 선주문 60만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37만장 이상 판매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방신기는 7월 두 번째 싱글을 일본서 발매할 예정이고 '슈퍼주니어'도 7월 일본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샤이니, 동방신기의 싱글앨범 발표와 소녀시대 및 에스엠타운 콘서트 등 일련의 활동들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실적 측면에서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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