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외환보유액 운용기관인 한국투자공사(KIC)의 차기 사장이 빠르면 다음주에 결정된다.


23일 금융업계와 KIC에 따르면 진영욱 현 사장의 후임으로 김성진 전 조달청장, 김기범 전 메리츠증권 사장, 최종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최종적으로 후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IC 관계자는 "지난 17일 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지원자 6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 최종 3명의 후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후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게 관료출신과 민간 출신으로 나뉜다. 관료출신인 김 전 청장은 행시 19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제협력과장, 국제업무정책관 등을 역임해 국제금융 분야에 잔뼈가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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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두 후보는 국내외 은행과 증권가에서 오래 근무한 민간 전문가들이다. 김 전 메리츠증권 사장은 씨티은행과 헝가리 대우은행,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사장,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메리츠종금 사장을 도맡았다. 최 전 부행장은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다 하나은행으로 이직하며 중국하나유한공사 법인장,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KIC관계자는 "정부가 이달 내 최종 3명 후보 중 한 사람을 낙점할 것"이라며 "내달 중 대통령이 차기 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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