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단조제품 전문업체인 케이피에프(대표 송무현)는 22일 독일의 세계적인 철강그룹인 티센크루프-프레스타(Presta) 공장에서 자동차 엔진용 캠샤프트 단조 부품을 향후 5년간 최소 200억에서 최대400억 규모로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를 인수한 후 볼트와 너트로 대표되는 화스너 업종에서 변화를 추진해온 송무현 대표에게는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연이은 유럽의 세계적인 기업과 장기공급계약을 맺는데 성공하며 자동차관련 단조부품을 향한 송 대표와 케이피에프의 변신은 더욱 탄력 받게 됐다.
케이피에프가 공급하게 될 TK-프레스타는 전세계 조립용 캠샤프트 시장의 60~65%를 점유하고 있다. 폭스바겐, BMW, 피아트, GM, 포드 등이 고객이다. 이 회사는 현재 주조방식 중심의 자동차 엔진용 캠샤프트를 단조 후 조립방식으로 개발했다. 연비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커 자동차 엔진용 캠샤프트 시장의 재편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케이프에프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송 대표는 "3년 내에 5000억 규모의 세계적 종합단조 업체가 탄생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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