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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한국 의료관광 메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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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만 외국인환자 1만9135명 유치, 전국 23.4%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0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분석’ 결과 지난 해 1만 9135명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해 명실공히 '한국 의료관광의 메카'임을 다시 증명헀다.

이는 지난해 전국 총 의료관광객 8만1789명의 23.4%로 차지하는 수치로 앞선 2009년 보다 약 20% 증가한 실적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2위 경기(1만913명), 3위 대구(4493명), 4위 부산(4106명)보다 월등히 앞선 성과로서 서울시를 찾은 외국인 환자의 37.9%가 강남에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의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5766명 (30.2%), 중국 4015명(21.0%), 일본 2819명 (14.8%), 러시아 729명 (4%)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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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환자 수는 전년도 대비 173.5%, 러시아 환자 수는 78%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인들은 주로 피부성형(32%),검진(15%),내과(8%) 진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발표됐다.
강남구가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는 의료관광 지원에 대한 강남구의 남다른 열정 덕분이다.

지난 2009년에 처음으로 의료관광 전담팀을 구성한 것을 기점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의료기관과 유치업자의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강남구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역의 190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강남구의료관광 협의회’를 구성, 의료 관광 서비스의 표준화와 국·내외 마케팅은 물론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러시아 등 현지로 가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중국의 북경·천진, 광저우·청두지역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사하공화국(야크츠크), 하바롭스크지역 등지에서 개최했다.

이 밖에도 강남구는 ▲‘의료관광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G20 정상회의와 WHO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구제대회 등과 같은 각종 국제행사시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관’ 운영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 간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하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 ‘코디네이터 선발 및 실무교육’ 등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올해도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와 중국·베트남 등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국가를 타깃으로 집중 공략하는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서명옥 보건소장은 “앞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채널을 다양화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 해 보다 많은 의료관광객이 강남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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