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제로수준 동결, QE2 종료 후에도 부양기조 유지
FRB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1~22일 양일간 열린 6월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2008년 12월부터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FRB는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를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유지했다.
FOMC는 최근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더 취약하지만 이후 실업률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근원물가가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야기한 에너지와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의 효과가 소멸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현 수준에서 진정되거나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FOMC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 둔화에 대해서는 일본 대지진 피해에 따른 제조업 생산차질 등 일시적 효과에 기인한 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FOMC의 이번 성명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벤 버냉키 의장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2일 오후2시15분(한국시간 23일 새벽 3시 15분)부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