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학생 A 씨는 "16일 2호선 건대입구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건장한 남성들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며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이없어 그들을 쳐다보다 소리친 뒤 지하철을 탔는데 함께 탄 이후에도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나를 마구 때렸다"고 말했다.
또 "두 남자는 성수역에 도착해서는 내 뒷머리를 잡고 끌어내려 하이킥을 날린 뒤, 그대로 달아나 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들은 뭐했나..정말 무섭다" "빨리 잡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 TV 화면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