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키움증권은 21일 세계 경기 및 원유약세 우려로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정유주들에 대해 이익감소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경희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락에 대해 "하반기 원유가격 약세를 가정했을 때 정유사들의 추정 이익부분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며 "원유가격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기준 배럴당 90달러 수준에 머문다면 재고평가이익,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폭은 배럴당 105달러선 대비 약 10~14% 수준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같은 가정에 따른 이익 감소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정유주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S-Oil 7.8배, SK이노베이션 7.4배 수준"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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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가가 하락하면 정유주에는 단기 영업이익에 감소요인이 될 수 있지만 화학주에는 원료가격(납사가격)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제품가격까지 덩달아 빠지지 않으면 오히려 마진개선으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유가가 메트릭 톤당 90달러 선에 머무른다 해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화학제품 마진은 오히려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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