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는 '꿀벅지', '애플힙', '베이글' 등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몸매관리가 단순히 살을 빼는 방식의 관리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무조건 '날씬한 몸매'보다는 '매력적인 몸매'로 가꾸는 것이 관리의 '포인트'.
'레그짱'은 선 자세로 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도록 설계돼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및 다리라인 등 하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헬스기구다. 특히 걷기, 계단오르기와 같은 일상 활동으로 관리할 수 없는 허벅지 안쪽까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 하의실종 패션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하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GS샵은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회만에 5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엉짱 교수'로 유명한 박지은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가 방송에 출연하면서 더 큰 관심을 얻었다. 단시간 내 특정 부위를 중심으로 관리가 필요한 고객 사이에서는 '리포존'(7만9000원)도 인기가 높다고 GS샵은 설명했다. 팔뚝, 허벅지, 복부 등 고민이 많은 부위에 하루 1개씩 바르는 손쉬운 사용으로 수분, 노폐물,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김동환 GS샵 레포츠팀 대리는 "갈수록 노출이 과감해지고 예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살을 빼는 유산소 운동 기구 외에 몸매 관리용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은 7, 8월이지만 바디쉐이핑 상품은 효과를 보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6월에 가장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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