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최대 주요고객인 현대차 기아차 GM 등의 영업호황으로 실적이 양호하다"며 "일본 완성차업체를 포함한 해외수주가 가속화 되며 고객 다각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사업 성장으로 만도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는 빠른 속도로 낮아질 것"이라며 "해외 OE 비중은 연결 기준으로 2009년 21.9%에서 2010년 5.5%로 상승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비중은 같은 기간 62.1%에서 55.8%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 목표보다 1년 빠른 2013년에 현대와 기아의 의존도는 50%보다 낮아져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만도는 한국회계기준(K-GAAP)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8.3% 늘어난 6595억원, 영업이익률이 5.6%를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 영업이익률 5.6%는 2010년 2분기 2.4%, 1분기 4.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