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화보①] 오재석, 윤빛가람의 뺨을 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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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투데이 정재훈 기자] 무척이나 더웠던 19일 오후, 한국과 요르단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그라운드의 90분 드라마 속 지나쳤던 찰나의 순간들을 모았다.


1. 오재석, 윤빛가람의 볼을 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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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로로, 윤빈 등의 별명으로 수 많은 소녀 팬들을 보유한 윤빛가람의 볼에 겁도 없이 뽀뽀를 시도한 사람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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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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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리고 진영으로 복귀하는 윤빛가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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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와 볼에 입술을 조준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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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옥~ 입을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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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 듯 머리카락 한 번 움켜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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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는 오재석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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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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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르단팬들 '장소를 가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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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5분 전,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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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아저씨의 초인종 소리에 현관으로 뛰쳐나가는 사람마냥 계단을 내려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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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응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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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응원을 펼친 구역은 한국의 응원석으로 지정된 N석 바로 옆이었다. '응원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3. 홍명보호 뉴 캡틴 홍정호의 주장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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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종료 직전 요르단의 자타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가장 가슴 쓰렸던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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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뉴 캡틴' 홍정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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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실수를 만회하고자 열심히 뛰어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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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도 가담하며 골을 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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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에서 인상 구겨가며 소리 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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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새 주장 홍정호. 혹독했던 주장 신고식이 그에게 또 한번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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