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일본 경기침체 당분간 지속"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지진 이후 일본의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9일 '일본 경기회복 늦어진다'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예상보다 훨씬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일본경제는 여전히 전력부족, 공급망 단절, 불안한 식품 등의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분기 전기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성장률 모두 전분기보다 떨어졌고 지난 4월 단칸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기선행지표도 매우 저조했다.
주력제품인 자동차와 정보통신(IT) 분야의 피해도 막대해 완성차는 3월에 52만대의 생산차질을 빚었고 4~6월에는 전력과 부품 부족으로 약 100만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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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피해와 방사능 누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채소와 수산물 등은 공급은 물론 소비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김 위원은 "공급망 연결이 마무리되는 3분기 이후에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하겠다"고 전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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