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층 건물 대부분 주상복합..조망권·편의성에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서울 잠실에 123층짜리 '롯데슈퍼타워(555m)'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국내 초고층 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슈퍼타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이미 준공됐거나 착공된 빌딩으로 가장 높은 건축물은 68층, 305m 높이로 골조와 외관 공사가 마무리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오피스 빌딩이다. 이 뒤를 잇는 건축물은 대부분 주상복합아파트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부산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가 80층 1788가구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해운대 아이파크'가 1631가구 규모로 최고 72층으로 뒤를 잇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운대 일대에는 지금도 40층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라며 "이들 70층 이상 높이의 주상복합 단지가 완성되면서 또 한 번 스카이라인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도 주상복합아파트다. 지상 69층 높이의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펠리스 3차'다. 수도권 주상복합 가운데는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A동(66층)', 부천 중동신도시 '리첸시아 중동(66층)'이 가장 높다.


그 외 ▲인천 송도 더샵퍼스트월드(64층) ▲부산 해운대 더샵센텀스타(60층)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59층)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58층) ▲청라 푸르지오(58층) 등도 고층 건축물 순위 상위에 오른다.


특히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주상복합은 분양 당시 미분양으로 애를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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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리첸시아 중동' 역시 중대형 구성, 높은 분양가로 분양 당시 화제가 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분양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공정이 70%를 넘고 골조 및 외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인근 아파트 분양사무소에는 문의전화와 샘플하우스 방문자가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같이 초고층 빌딩들은 향후 한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되기 때문에 건설사는 아파트 브랜드의 가치 상승, 수요자는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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