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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권력자·부자, 더 겸손하고 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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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전관예우와 관련해 "일류국가가 되려면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누적된 (잘못된) 관습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바른 선진국가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새로운 인식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힘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겸손하고 더 많이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균등한 교육기회의 중요성을 언급한 후 "전관예우 같은 것은 출발선부터 다른 것 아니겠나. 이것은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오랫동안 우리 사회가 압축성장하고 빠른 성장을 하면서 사회 곳곳에 부조리한 부분이 생겨났다"며 "이런 것들이 이젠 웬만하면 으레 하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로 따뜻한 배려를 통해 서로 도우면서 서로 상대적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들었을 때 상대적 박탈감을 면할 수 있다"면서 "있는 사람들이 더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상대적 박탈감이 더 심해진다"며 "이제 소득을 높이는 노력 만큼이나 사회를 공정한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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