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1% 상승한 배럴당 99.3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의 2주 연속 감소세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13명의 애널리스트들 분석을 인용,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원유 비축량이 0.5%(180만배럴) 줄어든 3억672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5월 산업생산이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13.3% 증가했다고 발표해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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