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4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51%(29.67포인트) 상승한 5803.13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DAX3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56.97포인트), 1.69%(119.65포인트) 오른 3864.58, 7204.79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와 노동부에서 각각 발표한 소매판매, PPI 지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미국의 소매판매실적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감소폭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0.2% 줄어 11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감소폭은 시장 전문가 예측 수준(0.4%)보다 작았다. 상무부는 일본의 대지진으로 자동차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 부문 매출이 2.9% 감소, 전체 소매판매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