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이달 15일과 30일 가출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거나 이들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출청소년 구호활동인 '아웃리치'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여가부는 가출이 잦거나 가출 기간이 길어지면 폭력, 약물중독, 성관련 문제 등 2차적 문제행동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에 구호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200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아웃리치'활동을 실시해왔다. 여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가출청소년 신고 건수는 2만8124명, 연간 가출 인원은 19만명 내외로 추정된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가출청소년 구호 활동을 강화해 가출청소년을 조기발견하고 가정복귀와 복지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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