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인 결혼 연령대를 기준(남성 28~32세, 여성 25~29세)으로 올해 결혼할 남성의 숫자는 결혼할 여성의 숫자보다 19만 명이 많다. 작년엔 7만 명이 많았다.
더구나 아들 선호현상이 심했던 시절에 태어난 여성층이 이 시기에 결혼 연령대에 진입하게 돼 '신붓감' 부족현상을 가중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30대 중반의 미혼남이 크게 늘고 '누나 아내'나 '총각+이혼녀'의 결혼 형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땅한 신붓감을 구하지 못한 남성들이 외국인 여성, 연상의 여성, 이혼녀도 결혼상대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에 외국인 신부는 2005년 3만 명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붐 2세대는 베이비붐 에코(echo·메아리)세대라고도 불리며 5년에 걸쳐 384만 명이 태어나 현재 28~32세가 됐다. 이 세대는 23~27세보다 연령당 평균 16만 명이 더 많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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