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에 유통업계 '好好'
여름관련 상품 매출 급증..여름 상품 판매 이벤트도 '풍성'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찌감치 찾아온 불볕더위에 유통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여름 관련 상품의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
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들어 선풍기의 판매가 전달에 비해 1082% 급신장했다. 선풍기 외에도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참외와 아이스크림은 각각 14%, 13% 늘어났다.
최근 남부지방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이르게 찾아온 여름덕에 나타난 현상이다. 여름 상품의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유통업계도 여름상품을 집중 판매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한 달간 세계 14개국 인기 병맥주 25종을 5병에 1만원에 파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박과 참외 등 여름 과일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롯데마트도 9일부터 일주일간 ‘무더위! 여름상품 기획전’을 열고 쿨매트, 모기장, 선풍기 등을 정상가보다 최대 20% 싸게 판매한다.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는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여름옷을 판매하는 등 파격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옥션은 ‘쇼킹 쇼핑특가’ 이벤트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에 여름 패션 아이템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이달 말까지 ‘1000원’에 민소매 티셔츠, 모자 등을 판매하는 마케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백화점업계도 이른 무더위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박 오디션’을 통해 고창군의 명품 수박을 뽑는 행사를 열고 고객들에게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파크백화점은 국내외 수영복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수영복 비치용품 페스티벌’을 1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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