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월비 물가 '최고'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1년 전과 비교한 물가가 4.1% 오른 지난 달. 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는 둘로 나뉘었다.
'소비자 물가가 5개월째 4%대에 머물고 있지만, 오름세는 주춤하다'는 낙관론 뒤편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한 달 새 0.5%, 1년 새 3.5%나 올라 추세적 물가 불안을 예고한다'는 우려도 있었다.
지역별 동향은 어땠을까.
16개 광역시·도별 물가 흐름을 살펴보면, 울산(0.2%)을 비롯해 서울과 대구, 인천, 충북, 충남, 제주 등 7개 시도의 물가 수준이 한 달 전보다(0.1%) 높아졌다.
이 가운데 전월비 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울산에서는 도시가스비가 4.6%, 미용료가 3.6% 올랐다. 미술학원비(6.9%)와 삼계탕(6.2%), 삼겹살(2.6%) 가격도 눈에 띄게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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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로 대상을 좁혀보면, 상승폭은 더욱 커진다. 16개 광역시·도별 평균 상승폭은 0.6%였지만, 서울과 인천은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와 충남(0.6%)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서비스 가격은 광주와 충북, 제주에서 각각 0.5%씩 상승해 평균치(0.2%)를 0.3%p 웃돌았다. 부산과 울산, 전북 각각 0.4%씩 가격이 올라 인상폭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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