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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DGIST 컨소시엄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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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지역 유치가 확정됐다. 이로써 처음 논의가 나온 뒤 2년간 표류하던 뇌연구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뇌연구촉진심의회를 개최, 한국뇌연구원 유치기관 선정평가결과를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98년 뇌연구촉진법을 제정한 데 이어 2008년부터 2017년까지를 2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으로 잡고 1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07년부터는 국내 뇌연구역량을 집중하려면 거점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뇌연구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2008년 뇌연구원 설립 추진기획단이 출범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는 듯 했지만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9년 ▲대전시·KAIST·서울아산병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SK주식회사 ▲서울대·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천의대· 길병원 ▲경상북도·대구시·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스텍·포항시 등 3개 컨소시엄이 유치 의사를 밝혔으나 추진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결국 올해 4월 참여의향을 재확인한 결과 참여의사를 밝혀온 것은 대구·경북-DGIST 컨소시엄이 유일했다.

대구·경북-DGIST 컨소시엄이 유일한 유치희망기관으로 남으면서 자연스레 뇌연구원의 해당지역 유치가 유력해졌다. '예상됐던 결과'인 셈이다. 교과부는 유치 희망 컨소시엄이 1개일 때는 절대평가로 70점 이상을 경우 선정하기로 결정했는데, 대구/경북-DGIST 컨소시엄은 84.29점으로 선정요건을 충족시켰다.
이에 따라 뇌연구원은 DGIST의 부설연구원으로 대구시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내년 중 착공해 2014년 초 개원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설계비, 운영비, 연구개발비 등 총 638억원을 지원하고 부지 비용과 건축비는 지자체가 부담한다.

교과부는 7월까지 한국뇌연구원 설립추진단을 발족해 뇌연구원이 국내 다학제 융합뇌연구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조율래 교과부 연구개발실장은 "뇌연구원에 개방형 연구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외 뇌연구 연계를 활성화시키고 연구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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