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부산저축은행 구명 의혹을 받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부인 소유의 아시아신탁 주식 지분을 팔지 않고 지인에게 명의신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사정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2008년 3월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하기 직전 서울대 동문인 사업가 박모씨에게 부인 명의의 주식을 매각이 아닌 명의신탁 형태로 넘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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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신탁은 소유권을 그대로 둔 채 이름만 빌려 주는 것으로 조세회피나 지분 보유상황 은닉 등의 목적으로 종종 악용된다.


그동안 김 전 원장은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부동산신탁회사인 아시아신탁의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다 금감원장에 취임하면서 부인이 보유했던 아시아신탁 주식 4만주를 팔았다고 주장해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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