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달 6일, MBC 휴먼다큐 '사랑 - 엄마의 고백'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혼모 '가은이 엄마' 정소향(21세)씨의 사연을 듣고 던킨도너츠가 파트타이머로 일하고 있던 그녀를 정식사원으로 채용한 것이 계기가 됐다.
또 동방사회복지회의 추천을 받은 미혼모 채용 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지역 선택의 기회를 주고, 야간 및 주말 근무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립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입문 과정 및 바리스타 교육을 제공한다. 바리스타 자격취득과정 수료 시, 던킨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지급하고 취업 우선권을 부여한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미혼모에 대한 작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회복되고 양육 미혼모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