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삼성SDI와 삼성전자는 태양전지 사업 양수도 계약을 발표했다. 7월1일자로 삼성전자의 태양전지 모듈, 셀 사업을 삼성SDI에 양도하는 것이며, 양수도 가액은 1608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삼성의 태양전지 사업은 올해 1월부터 150메가와트(MW) 양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광변환 효율이 19% 내외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양산라인에서 생산된 태양전지 모듈은 주로 유럽에 판매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흥의 생산 라인은 300억~400억원만 투자하면 현재 Capa의 3배까지 증설이 가능하며,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을 양산하는 2013년경에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수 있고, 그 기간 동안 삼성SDI는 태양전지 기술력 축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업 인수를 통한 위상 강화는 긍정적"이라면서 "투자도 그룹의 신사업투자 예산과 연계돼 집행될 수 있어 부담도 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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