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그리스 정부가 벼랑끝에 서게 됐다. 국가 부도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유로화 탈퇴에 대한 비공식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의장의 발언을 인용, IMF가 다음달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그리스의 리파이낸싱 보증이 부족하다고 분석, IMF가 내규 상 더는 그리스를 지원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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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2개월 내 리파이낸싱 보증이 있을 때만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는 IMF의 내규를 그리스가 맞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그리스에 1100억유로 규모 구제금융을 실시하기로 했던 EU와 IMF는 전날 그리스의 추가 긴축 프로그램 실사 등을 위해 아테네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실사를 통해 추가 구제금융 필요성 여부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번 융커 의장의 발언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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