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비자물가 큰 폭 오름세 지속.. 4% 상회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서울을 제외한 지방 소비자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4.3%를 기록했다. 2010년 3분기 3%, 4분기 3.7%, 2011년 1월 4.6%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상회했다"며 "농축산물 가격은 일기분순, 구제역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가 봄채소 출하로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오름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주택매매가격도 비수도권에서의 입주물량 부족, 지역개발 호재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인천경기권에서는 주택가격 하락기대 약화 등으로 상승 반전했다.
주택전세가격은 중소형 입주물량 부족, 봄철 이사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반적인 지방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역경제 통계,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최근 지방경기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11.5%, 4분기 12.2%에 이어 11.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권, 광주전라권, 부산울산경남권 등이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도소매업 등이 호전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은 서울을 제외한 한은 12개 지역본부가 올해 5월 중순까지 입수한 각종 지역 통계와 660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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