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학교에 김치 납품한 업체 생산 중단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최근 경기도 내 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집단식중독과 관련 보건당국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잠정결론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지역 5개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환자 가검물 및 섭취 식품 등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제조된 김치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 조사결과 식중독 환자와 조리종사자에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 유형(G1타입)이 해당 학교에 김치를 납품한 '참참참식품'에서 사용한 지하수, 종사자, 김치제품에서 동일하게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 업체가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하수 관정을 봉인하고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를 중단시켰다. 이미 시중에 유통된 32개 품목, 1만3807kg을 회수토록 했으며, 최종 조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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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교에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급식을 중단하고 살균소독 및 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동일 식자재를 납품받은 관련 학교에도 주의토록 경보를 발령했다.


식약청은 또 해당 김치류에 대해 유통판매자와 소비자는 사용·섭취를 중단하고 보관 중인 제품은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집단식중독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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