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2일 "대학 등록금을 무상으로 하는 나라도 있다"며 "오는 수요일 라디오 연설에서 대학 등록금 대책에 관한 화두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 등록금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먼저 황 대표는 "대학 등록금 문제, 인턴 등 취업 문제, 결혼 후 육아 문제, 보금자리 마련 위한 전월세 문제, 노후 문제 등 생애주기별, 지역별로 과제를 만들어 하나하나 내실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우선 대학 등록금 문제부터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학생, 학부형, 대학 당국자들도 만나고 정부와 머리를 맞대 최선의 안을 만들고 완벽하게 안되면 내년, 후년의 로드맵 즉 일정표를 제시해 국민들 의견을 듣겠다"며 "대학 등록금은 단순히 돈 문제, 재정 문제가 아니라 교육 철학의 문제, 국가 미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무상 등록금도 배제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무상인지, 반값인지 국민의 의견을 취합하고 국민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등록금 대폭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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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특히 "(등록금을) 무상으로 하는 나라도 있고 유상으로 하는 나라도 있다"면서 "지금 등록금은 중산층도 부담하기 힘들 정도라는 인식인데 화두를 던져 국민의 의견을 들으면서 구체적인 틀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 대표는 다음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첫째 능력이 중요하고, 둘째 자질을 검토해야 한다"며 "여당이라고 감싸기를 하거나 그러지 않고 엄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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