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국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수렴한다는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당원, 대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많은 의견이 있었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무처는 이날 회의에서 전대 선거인단을 최대한 확대할 경우 약 20만명까지 가능하다는 안을 보고했다"고 안 대변인은 덧붙였다. 비대위에서는 또한 젊은층에 대한 지지 확산을 위해 이번 기회에 청년선거인단 모집해서 대의원으로 참여하게 하자라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변인은 전대 룰 확정과 관련, "5월 26일 비상대책위원회는 끝장토론식으로 열 계획"이라며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다음주 금요일인 5월 27일 끝장토론을 보면서 저희 당이 일치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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