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일째 '팔자'+PR 3500억 순매도 부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2120선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엿새째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세와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겹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 강한 '사자'세로 지수 상승에 힘이 됐던 기관은 이날 순매수 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날 이미 급등한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모멘텀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80포인트(0.55%) 빠진 2123.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41.99로 214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9시8분께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소폭씩 키우며 저점을 2118선까지 내렸다. 현재 2120선을 전후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6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8억원, 8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의 경우 증권을 비롯해 보험, 은행, 종금 등에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투신(290억원), 기금(136억원) 등에서의 매도공세 역시 만만치 않은 상태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993억원, 비차익거래 2475억원 순매도로 총 346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건설업(-1.45%), 통신업(-1.10%), 금융업(-1.41%), 은행(-1.09%), 증권(-1.43%), 보험(-1.09%), 비금속광물(-1.26%), 의료정밀(-1.31%)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전기가스업(1.68%), 운송장비(0.06%), 섬유의복(0.83%)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0.78%), 포스코(-1.20%), 현대중공업(-0.74%), 기아차(-0.94%), 신한지주(-2.47%), SK이노베이션(-0.45%), KB금융(-1.68%), 하이닉스(-0.46%), 삼성생명(-0.83%), LG(-1.82%)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1.89%)를 비롯해 현대모비스(0.14%), LG화학(0.58%), 한국전력(2.17%)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56종목이 상승세를, 51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3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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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501.21로 50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현재 전날보자 2.74포인트(0.55%) 내린 496.2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10원 내려 10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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