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만이 중국과 중국산 희토류를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에서 고문 역할을 하고 있는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중국측과 만나 희토류 관련 논의를 했다"며 "중국은 대만향(向) 희토류 수출 쿼터를 늘리고 수출관세를 낮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안의 희토류 수출 확대 논의가 대만에서는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으로부터의 희토류 수입량이 다시 증가할 경우 대만 내 제조업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만은 상대적으로 일본, 유럽, 미국 등과 비교할 때 적은 양의 희토류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대만의 희토류 수입량은 지난해 1000~2000t 수준으로 2004년 4000~5000t에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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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만대학의 탕밍저 부총장은 "만약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수출 확대에 대한 서명을 얻어낸다면 대만 IT산업은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일본 부품제조업체들의 공장 대만 이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은 자원보호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 쿼터를 매년 줄여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희토류 수출 쿼터는 지난해 보다 35% 가량 줄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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