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평균 출근시간은 36.5분
전체 17%는 오전 7시 이전에 출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36.5분으로 10년 전 37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는 '새벽형 직장인'은 17%에 달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10년 국가교통수요조사 및 DB구축사업'을 실시해 여객 기종점통행량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결과 직장인의 17%만이 오전 7시 전에 회사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벽 출근족이 많은 도시는 울산시로 10명 중 2.4명이 7시 전에 출근한다.
지난해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5분으로 10년 전 평균 37분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이 40.8분으로 출근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고, 광주가 27.6분으로 가장 적게 걸렸다.
또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2000년 약 808만대에서 2010년 약 1363만대로 68% 늘었다. 가구당 평균 승용차 보유대수는 2000년 0.56대에서 2010년 0.8대로 가구당 승용차가 1대에 육박했다.
하루 평균 이용한 교통수단 중 도보와 자전거의 수송분담 비중이 2000년 27.4%에서 2010년 34.9%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승용차 분담비중도 2000년 25.9%에서 2010년 28.8%로 늘었다.
아울러 우리나라 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방과 후 학원으로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들은 오후 1시~5시에 학원통행이 많으며, 이때 도보나 승용승합차(타인운전)를 주로 이용한다.
주부들은 오전 10~12시대 가장 활발히 움직이며, 쇼핑(장보기)이나 여가나 친교목적의 통행이 많다. 출근시간인 오전 7~9시대에 활동하는 주부들은 누군가를 데려다 주는 배웅통행이 가장 많고, 이때 96.5%가 승용차로 움직인다.
또 새벽(1시~4시)에 움직이는 사람의 통행은 전체 통행의 0.4%에 불과하며,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40대가 28.7%로 제일 많이 통행하고 있으며, 10대도 10명중 2명이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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