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시장이 결과를 미리 예상하거나 쫓아가는 식의 대응은 구사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기술적 반등 및 가격조정의 마무리 기대감 유효하지만 120MA까지는 변동성 구간이라며 기존 주도주 압축화 구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18일 "외국인의 경우 펀더멘탈 메리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단기적인 외환시장 변동성과 맞물린 환차익 여건의 변화가 일부 단기성 외국인 자금의 추가적인 이탈 가능성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다른 투자 주체들도 아직까지 명확한 방향 설정에는 주저하는 모습"이라며 "국내 주식형 펀드자금이 최근 들어 유입되고 있지만 절대적인 규모 측면에서 기관이 주도하는 장세 흐름까지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일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지만, 상승종목(296개)을 압도하는 하락종목수(522개)나 감소하는 거래대금 등도 동일한 맥락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수의 방향성을 미리 예상하고 매매에 임하는 자세는 그 실익이 낮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한투자는 단기적인 지수 속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나 가격 조정의 일단락과 기간 조정으로의 진입 시나리오가 예상되는 시점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수 차원의 대응이라면, 변동성의 연장과 추가적인 바닥다지기 가능성을 열어두길 권고했다.


코스피 지지선으로는 지난해 이후 중기적인 지지력을 형성했던 120일 이동평균선 구간(2060pt)까지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종목별 대응에서도 압축화 기조와 기술적인 점검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단 어려운 흐름을 거치고, 일정한 바닥 다지기에 나서는 화학ㆍ자동차ㆍ정유 등 기존 주도주들에 대한 중기적인 관심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이들 종목군의 경우, 60MA(다음 페이지 그래프 참조)부근에서의 반등 시도가 공통적으로 포착되고 있기에 매매에 참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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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국쪽 매출 증가와 연휴기간 소비 증대 기대감이 자리했던 패션ㆍ백화점ㆍ레져 등소비주들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도 유지할 것을 권유했다.


다만, 이들 종목군은 1분기 어닝스 시즌 종료를 고려해 추격매수 자제 및 짧은 투자시계 유지로 대응 수위를 한 템포 낮출 것을 당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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