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농협 고춧가루, 지난해 3배인 30t 수출 계약…100% 세척 태양초고추 납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명품고추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고추가 일본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농협은 수출거래처인 일본의 S&B식품, 닛신식품과 지난해 수출량의 3배 규모인 30t의 고춧가루 해외 판매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맺은 고춧가루는 모두 무농약 고춧가루로 안면도서 나오는 친환경고춧가루 전체생산량(50t)의 반이 넘는 양이다.


안면도농협은 이번 계약으로 고춧가루수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돼 외화획득과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시장을 벗어나 농민들의 소득 올리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면도농협은 최고품질의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마른 고추 재배농가와의 계약으로 100% 씻은 태양초고추를 납품, 고객들로부터 믿음을 받아왔다.


특히 대전 한밭대 피켐코리아에 맡겨 마른고추 생산 전 계약 농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두 번 잔류농약을 검사, 안전성 확보는 물론 가공공장의 꼼꼼한 위생관리를 통해 외국시장진출 준비에 힘써왔다.


또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지역의 고추재배비닐하우스가 대부분 망가져 큰 어려움에 놓였으나 태안군이 시설비의 50%를 돕고 안면도농협도 피해농가에 하우스자재 값을 낮춰 파는 등 고추재배시설이 원상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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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농협 관계자는 “일본에서 요청하는 높은 안전기준에 맞춰 고추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성지도에 나서 더 많은 양을 수출할 수 있게 맞춰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국 안면도농협조합장은 “안면도고추 질과 안전성은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졌다”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농가지도로 세계시장에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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