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원달러 환율이 1090원대로 올라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09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리스의 재정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된데 따라 불안을 증폭시켰다.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 연속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아울러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이후 환시에서는 롱마인드가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109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은행권 롱스탑이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증시와 상품가가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급격한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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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트로스-칸 총재가 체포되면서 IMF의 그리스 추가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다만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고 추가 상승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견조한 펀더멘털 등은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제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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