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캡처

최경주. 사진=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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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제패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일반 대회와는 격이 다르다.


일단 세계에서 가장 많은 950만 달러의 총상금이 눈길을 끈다. 4대 메이저의 750만 달러, '돈 잔치'로 불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의 850만 달러보다도 100만 달러나 더 큰 규모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라는 대회명에 걸맞게 선수들의 잔치를 위해 매년 상금을 증액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974년 창설된 이 대회 개최지 역시 1982년부터 PGA투어 본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투어전용코스인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다. 주최 측은 사실 매년 이 대회의 메이저 승격을 고대하고 있고, 2006년에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코스설계가 피트 다이와 함께 4000만 달러라는 거금을 쏟아 부어 대대적인 코스 리뉴얼까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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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가 얻는 특전도 당연히 엄청나다. 일반 대회 우승(2년)과 달리 5년간의 투어카드를 확보하는 동시에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US오픈의 3년간 시드와 그해 PGA챔피언십 출전권을 보장받는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600점으로 메이저대회와 똑같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다만 메이저대회의 100점에 비해 다소 적은 80점이지만 WGC시리즈(78점) 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잭 니클로스가 1974년, 1976년, 1978년에 세 차례의 징검다리 우승으로 최다승(3승)을 수립했고, 프레드 커플스가 2회(1984년ㆍ1996년) 우승했다. 이밖에 '백상어' 그렉 노먼(1994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타이거 우즈(2001년), 필 미켈슨(200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2008년) 등 세계랭킹 1위들이 역대 챔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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