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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 3분기부터나 사라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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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망관리 문제와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IT업종이 2분기내에 의미 있는 주도주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완제품산업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다만, 일본 대지진 이후 공급망 관리상의 우위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1분기보다 투자 심리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IT 수요와 투자 심리가 동시에 회복되는 시기를 4분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HMC증권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낮은 재고 수준과 성수기 효과 및 Non Apple 진영도 Apple과 경쟁할 정도로 UX를 높인 제품들을 4분기에 대량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IT업종에 대해 2분기까지는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3분기부터는 매수 및 보유(Buy & Hold)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고했다.
올 1분기 IT업체들의 실적은 Apple, HTC 등 스마트폰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됐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편중된 수요는 올 1분기까지 지속됐고 이와 같은 현상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MC증권은 지난 3분기말부터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수요(Mobile 스마트 기기에 편중된 수요 및 PC와 TV 등 전통 제품에 대한 수요위축)가 IT업체들의 실적 명암을 뚜렷하게 하면서 모바일 기기에 집중된 회사들로 선별투자 할 것을 권고했다.

극단적 양극화의 원인으로 2009년부터 진행된 국가별 수요 자극책 (가전하향, 이구환신, Energy Star)이 대체 Cycle이 가장 긴 Flat Panel TV의 보급률을 급상승시켰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Hit로 인해 Notebook의 대체 사이클까지 길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애플과의 주도권 쟁탈을 위해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TV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최종제품 구매에 보다 신중해지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진단했다.

올 1분기는 그와 같은 우려가 더욱 구체화된 시기였다고 판단했다.

물량 기준으로 PC와 LCD TV는 전년동기 1.5%, 0.1% 마이너스 성장했고, Feature Phone도 2.8% 마이너스 성장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95.1% 성장했지만, 스마트패드는 분기대비 33.3% 역신장 하면서 시장의 기대치 (분기비 5% 성장)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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